정치 뉴시스 2026-04-16T05:48:44

경남도지사 후보 3인 '세월호 참사 12주기' 맞아 추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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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6·3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 3인은 16일 세월호 참사 12주기 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입장을 내놓았다.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열두 번째 봄이 왔다. 수학여행에 들떴을 그 마음을 생각한다 면서 있을 수 없는 사고보다 더 있을 수 없었던 일은 구조도 수습도 뒤처리도 처음부터 끝까지 무책임했던 국가였다. 우리는 그렇게 참담한 4월을 살았다 고 했다.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은 정치의 처음이자 끝이며,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4월을 잊어서는 안 된다 면서 열두 번째 4월16일, 다시 한 번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에 새기며, 유가족들의 오랜 아픔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 고 적었다.그러면서 아이들은 영원히 봄을 살고, 남은 우리는 희생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박완수 도지사는 언론사 배포 입장문에서 열두 번째 봄이 찾아왔다. 그럼에도 4월의 무게는 조금도 가벼워지지 않았다 고 운을 뗐다. 이어 세월호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을 삼가 추모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면서 이날의 아픔을 기억하는 것은, 다시는 이 땅에 그런 비극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는 우리 모두의 준엄한 약속이기도 하다 고 했다.또 세월호 참사는 안전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면서 매뉴얼이 있어도 작동하지 않으면 소용없고, 기준이 있어도 지켜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경남도는 그 교훈을 도정 운영의 바탕에 두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겠다 면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의 곁에 위로가 함께하기를 바란다 고 했다.진보당 전희영 후보는 이날 경상남도교육연수원 정문 안쪽 양 벽면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의 벽 을 찾아 추모했다.전 후보는 세월호 참사 열두 번째 봄을 맞는다. 12년 전, 그날의 충격과 아픔이 다시금 되살아나는 것만 같다 면서 하지만 이제는 기억 을 넘어 세월호 참사의 온전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시간이고, 세월호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은 달라야 한다 고 강조했다.이어 그런데 재난 피해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를 골자로 한 생명안전기본법 이 여전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면서 국회가 즉각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 고 했다.또 진실은 침몰하지 않고 참은 거짓을 이길 수 없다는 당연한 사실을 이제 증명하고, 아이들에게 진실의 힘을 보여줘야 할 때 라며 안전한 대한민국,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도지사가 될 것을 다짐한다 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