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4T15:45:00

아프리카 에볼라 확산에… 한달 출입국·로밍 기록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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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 당국이 검역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항공권만 확인했는데, 앞으로는 입국자의 통신사 로밍 이력과 출입국 기록까지 확인해 위험 지역 방문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민주콩고, 우간다, 인접국인 남수단이 포함돼 있는 ‘중점검역관리지역’ 범위를 26일부터 에티오피아, 르완다까지 넓히고, 추적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방문, 체류 또는 경유한 입국자는 감염병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입국 시 Q-CODE(검역 정보 사전 입력 시스템) 또는 건강 상태 질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민주콩고 주요 지역을 여행 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고, 우간다 전 지역에도 특별 여행 주의보를 내렸다. 두 지역이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고 별도 치료제가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중점 국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