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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6-05-04T09:24:16
'여권 무효' 한국인 친팔레스타인 활동가, 가자지구행 선박 탑승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여권이 무효가 된 한국인 활동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시민단체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 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한국 시각으로 2일 오후 11시 김아현씨(활동명 해초)가 자유선단연합 소속 구호선단 리나 알 나블시호 에 탑승해 가자로 가는 항해를 시작했다 고 전했다.단체는 팔레스타인 민중들이 자신의 땅 위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스스로의 삶을 결정할 권리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자로 향하는 우리의 항해 역시 어떠한 행정적 폭력으로도 가로막을 수 없다 고 밝혔다.그러면서 바다를 군사화된 폭력과 통제의 장소로 삼고 팔레스타인과 연대를 가로막는 모든 시도에 강력히 대항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김씨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봉쇄에 반대하는 구호선단 천 개의 매들린 호 에 탑승해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 이스라엘군에 배가 나포돼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후 이틀 만에 풀려났다.이후 지난 1월 가자 구호선단 운동에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씨는 외교부의 여권 반납 명령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달 3일 기각했다. 외교부는 여권을 무효화하겠다고 통지했지만, 김씨는 처분 전 제3국으로 출국한 상태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