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7T21:00:01
[인터뷰] 美 DARPA AI 사이버 챌린지 1위 이끈 김태수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AI 모델보다 중요한건 운영 체계와 거버넌스”
원문 보기“지금까지 보안은 기본적으로 공격자가 유리한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방어자가 인공지능(AI) 덕분에 방대한 공격 코드를 지치지 않고 훑을 수 있게 됐죠. 방어자가 처음으로 공격자와 비슷한 규모의 능력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1~2년 후에는 코드를 가진 방어자가 AI를 이용해 공격 시나리오를 시험해 취약점을 미리 고칠 수 있을 것입니다.”미국 정부는 최근 앤트로픽의 AI 모델 ‘미토스(Mythos)’의 공개 범위에 빗장을 걸었다. AI가 인간보다 빠르게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내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AI는 사이버보안에서 ‘양날의 검’이다. 해커는 AI를 이용해 상대의 취약점을 더 빠르게 찾아 공격을 고도화할 수 있고, 방어자는 같은 기술을 활용해 공격 전에 취약점을 발견해 방어할 수 있다. 시스템 보안과 AI 기반 사이버보안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태수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조지아공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은 지난 7일 조선비즈와의 서면인터뷰에서 AI가 변화시킬 보안 패러다임에 대해 “공격과 방어가 기계 속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시대가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