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장관 "호남 산단 팹 4기 이상이면 추가 전력·용수 계획 필요"
원문 보기[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호남 반도체 산단과 관련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팹을 2개씩 짓기로 했는데 더 많은 공장을 짓겠다고 할 경우에는 좀 더 정밀한 계획과 추가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고 27일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오후 KBC광주방송에 출연해 원전을 더 지어야 될지, 물 공급을 위한 추가적인 다른 대책들도 찾아봐야 되는데 그것까지도 미리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할 예정 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추가로 더 만들어야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며 광주에 (팹을) 더 짓고 싶은데 전력과 용수 때문에 어렵겠네 라는 얘기는 안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해두려고 한다 고 했다.김 장관은 한빛 원전 6개하고 재생에너지를 섞으면 광주에 들어설 반도체 팹 4개는 추가로 더 원전이나 이런 걸 짓지 않고서도 공급이 가능하다 며 호남 산단에 전력 공급은 문제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러면서 호남은 전력을 쓸 데가 없으니까 충청도를 거쳐서 수도권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일만 했었다 며 3~5GW(기가와트) 정도 공급을 하는데 전력 고속도로가 좁으면 병목 현상이 생겨 재생에너지를 중단하거나 원전을 감발해 왔다 고 설명했다.그동안 호남에서 전기를 끌어 쓰던 수도권 사정에 대해 묻자 이제 다른 데에서 전기를 가져다 써야 된다 며 동해안에 석탄 발전소가 몇개 있고 경북에 원전이 새로 지어지는 것들이 있다 고 답했다.또 용수 공급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장관은 섬진강댐에서 평균 하루 100만t씩 만경평야 쪽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다 며 그동안 안 쓰고 그냥 영산강이나 섬진강으로 흘려보낸 물들도 꽤 있다 고 언급했다.그는 농업용으로 써왔던 물 중에 일부를 공업용으로 돌리고 그 농업용으로 썼던 물은 영산강에서 취수해서 쓰면 된다 며 그렇게 물꼬를 조정하고 용도를 조정하면 크게 어려움은 없다 고 부연했다.이어 왜 반도체 산단이 호남으로 가야 되는지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분들은 이를 지적하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문제 제기를 해야 되는 거니 직접 하지 못하고, 물과 전기는 가능한거야 이렇게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며 주무 장관으로서 걱정해 주는 건 고마울 수 있지만 과도하게 비판하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과 좀 다르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