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4T10:34:36
모사드, 이란의 대표적인 反이스라엘 정치인 아마디네자드 포섭에 공들였지만…
원문 보기2024년 초,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대학 총장은 정부 고위 관리로부터 기후변화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특별한’ 손님 한 명을 초청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전(前) 이란 대통령이었다. 현재 69세인 그는 재임 중에 이란의 핵개발을 강력히 추진했고, “이스라엘을 지도에서 지워버리겠다”고 수차례 공언했던 강경파 인물이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쇼아(대재앙)’라고 부르는 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도 부인하는, 이란 내 대표적인 반(反)이스라엘 정치인이었다.아마디네자드는 예전과 달리, 코란 인용 없이 “공동의 인류애” “변화하는 세계 질서”를 영어로 연설했지만, 이 기후변화 회의는 ‘위장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