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30T01:43:06

與 "대북송금 사건, 하나부터 열까지 조작…수사팀 증언대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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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이창환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의 육성이 담긴 녹취 일부를 공개하며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정치검찰에 의해 하나부터 열까지 완전히 조작된 사건이라는 의심이 점점 진실로 확인되고 있다 고 했다.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주재한 서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검사의 생생한 음성을 들으면 우리가 의심하고 비판했던 것이 맞았네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전날(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검사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인 서민석 변호사 사이의 통화가 담긴 녹취파일을 공개했다.공개된 육성에서 박 검사는 2023년 6월 서 변호사에게 이재명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고 이 사람이 종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저희가 그거를 할 수가 있고 라고 언급했다. 또 공익 제보자 보석 추가 영장을 안 한다든지 추가 수사들은 저희가 다 못 하게 하고 있다 등의 발언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정치검찰이 있는 것을 없는 것으로,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조작 기소하는 것이 아니냐고 내가 내내 비판했는데 이게 사실이구나 그렇겠구나 (싶다) 라며 이런 검사를 대한민국 검사 집단에서 존재하지 못하도록 퇴출해야 하지 않겠냐 고 말했다. 이어 야당탄압, 정적 죽이기, 이재명 죽이기에 대해 우리가 3년 내내 싸웠다 며 우리가 맥을 제대로 짚었다는 것을 새삼 느꼈고 더 큰 분노를 느낀다 고 했다.한병도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장에서 박 검사 음성이 담긴 언론보도 영상을 공개한 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윤석열 정치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란 목표 정해놓고 허위진술을 강요한 사건 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재명이 주범이어야한다는 검찰의 조작 시나리오가 드러났다 며 노골적으로 진술 방향을 지시해서 보석, 석방, 추가 영장 미청구, 공익제보자 지위 보장을 미끼로 던진 것 이라고 말했다.박 검사가 민주당과 이화영 전 부지사의 변호인 측이 전체 통화 중 일부만을 편집했다는 취지로 반박한 데 대해서는 이화영이 폭로한 연어 술파티 진술 세미나 의혹의 핵심당사자가 바로 이 박상용 검사다. 이제 와서 정당한 수사 협의라는 궤변을 늘어놓는 것 이라고 했다.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포함한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을 성역 없이 파헤치겠다 며 박 검사를 비롯한 조작수사팀을 증언대에 세우겠다 고 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오늘부터 온라인 윤석열 정치검찰 조작기소 제보센터를 운영한다. 검찰의 회유와 협박으로 눈물 흘린 국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대한민국의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겠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leech@newsis.com, saeby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