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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6-04-28T04:59:48
통일부 "북 '조선' 호명 여부, 공론화 통해 정리…신중 판단"(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을 정식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의 약칭인 조선 이라고 부를지 여부에 대해 공론화를 통해서 정리될 부분 이라고 28일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선 호명과 관련한 내부 방침이 정해졌냐는 질문에 (정동영) 장관이 문제제기를 한 것이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론화를 거쳐 정해질 것 이라고 답했다.또 예단하지 않겠다 며 절차를 봐가면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 고 말했다.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올해 신년사에서 북한 이라는 표현 대신 북한의 공식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을 사용했다.정 장관은 지난달 통일부·통일연구원 공동학술회의 개회사에서 남북관계이든 한국-조선관계, 한조관계이든, 서로에게 이익이 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관계 설정을 통해서 남과 북이 함께 공동이익을 창출해 나가길 강력히 희망한다 고 말하기도 했다. 정부 고위당국자가 공식석상에서 남북관계 가 아닌 한조관계 표현을 쓴 것은 처음이었다.북한이 주장하는 정식 국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으로, 유엔(UN) 등 국제 외교무대에서도 이의 영문 약어인 DPRK 를 사용하고 있다.정 장관의 조선 언급은 북한에 대한 상호 존중 자세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되지만, 일각에서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기조에 동조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 노선을 확정한 이후 남북관계를 조한(조선-한국)관계 라고 표현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