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0T15:40:00

“아우파 알레띠!”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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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5)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가 끝나고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입단식을 가졌다. 5만 관중 앞에서 마이크를 잡은 그는 “중요한 시기에 좋은 구단에 왔다. 항상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뒤 “아우파 알레띠!”라고 외쳤다. ‘아우파 알레띠’는 ‘AT 마드리드 파이팅’이라는 뜻이다. ‘알레띠’는 아틀레티코를 줄여 부르는 애칭, ‘아우파’는 스페인어로 ‘힘내라’ ‘파이팅’이란 의미다. 흥미롭게도 스페인 바스크 지역 최대 도시 빌바오를 연고로 하는 아틀레틱 클루브 역시 ‘아우파 아틀레틱’을 대표적인 응원 구호로 사용한다. 두 구단의 이런 공통점은 역사적 인연과 맞닿아 있다. AT 마드리드는 1903년 마드리드에서 유학하던 바스크 출신 학생들이 주축이 돼 창단한 팀이다. 현재 두 팀이 나란히 빨간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