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26T03:06:21

구윤철 "성장 좋아지면 물가·금리 상승…환율 절하효과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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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과 관련해 성장이 좋아지고 세수가 늘어나면 반드시 물가와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고, 증시가 좋아져 환율의 절하 효과가 나타난다 며 구조 변화를 바꿀 성장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추진 방향 을 보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거시경제 상황이 굉장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있다 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명목성장률이 10%라는 것은 어마어마한 것이고, 이렇게 되면 GDP(국내총생산)가 커지고 세수가 더 들어오게 된다 고 설명했다.이어 세수는 실질이 아니라 명목 GDP에 연동되기 때문에 세수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다만 그는 이렇게 성장이 좋아지고 세수가 늘어나면 반드시 물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며 금리도 올라가고 증시가 좋아지니까 환율 절하 효과가 나타나는 부분은 최소화하면서 경제 구조 변화를 확실하게 바꾸겠다 고 강조했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3대 분야 6대 과제로 ▲중동전쟁 이후 대응 ▲잠재성장률 반등 ▲양극화 해소 ▲AI 대전환 ▲지방 중심 성장동력 구축 ▲공급망 안정화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경제의 우하향 추세를 우상향 구조로 전환해 경제 대도약의 원년 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구 부총리는 최근 상반기 경제 상황에 대해 작년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유지하다 전쟁이 나면서 꺾이지 않을까 했는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탄력을 받고 있다 고 평가했다.그러면서 특히 1분기 성장률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고, 수출과 증시도 아주 좋은 상황 이라며 G7 회의에 가보니 석유 최고가격제, 유류세 인하, 추가경정예산 등 한국에 대한 호평이 굉장히 컸다 고 말했다.다만 수출이 특정 품목 중심이고 수도권 중심이라 지역이 더 살아야 한다 며 공급망과 에너지 분야의 구조적 정책 과제도 부각됐다 고 진단했다.이재명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우리가 (경제가) 추세적으로 우하향하다 살짝 우상향으로 올라왔는데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게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 고 말했다.이어 지금과 같은 방식과 관성으로는 결국 하향할 수밖에 없다 며 우상향하려면 사회 모든 분야와 모든 사람들이 다 바뀌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