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6-10T08:22:14

中, 자국 기업 포함 EU 대러 제재안에 "불법적 제재"

원문 보기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유럽연합(EU)의 대(對)러시아 제재안에 중국 기업이 포함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불법적인 제재 라며 반발했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EU의 대러 제재안과 관련해 중국은 국제법적 근거가 부족하고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이 없는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제재에 일관되게 단호히 반대한다 고 밝혔다.린 대변인은 EU에 이미 여러 차례 엄정한 교섭(중국이 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를 일컫는 표현)을 제기했다 며 EU가 잘못된 행위를 바로잡고 불법적·일방적 제재를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고 강조했다.아울러 중국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신의 정당한 권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앞서 EU 집행위원회는 9일(현지 시간) 러시아군에서 복무한 군인들의 EU 입국을 금지하는 등 에너지·금융·무역뿐 아니라 인적 제재까지 포함한 제21차 대(對)러시아 제재안 초안을 공개했다.이번 제재안에는 대러 제재 회피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중국·튀르키예·아랍에미리트연합(UAE)·인도·키르기스스탄 소재 기업들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