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16T06:50:38

양충모 "김영태 지지선언 구태정치"…이정린 "내로남불"[6·3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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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 남원시장에 출마하려다 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에서 탈락한 김영태 예비후보가 16일 경선 결선 진출자 이정린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반면 경쟁자인 양충모 예비후보는 강하게 비판했다.양 예비후보는 이날 구태정치의 회귀 로 규정하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지지선언을 빙자한 결집은 시민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과거 정치로 돌아가는 흐름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 고 강조했다.양 예비후보는 누구의 공약이든 시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전임자나 경쟁 후보의 정책이라도 수용하고 계승·발전시키겠다 며 정책 연대가 아닌 기득권 유지를 위한 결집은 남원의 미래를 가로막는 낡은 정치 라고 밝혔다.이어 기득권 정치세력과의 야합이 아니라 미래 청년세대와의 연대를 선택하겠다 며 구태정치가 남원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시민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고 호소했다.앞서 김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남원의 실정을 모르는 낙하산 인사가 고향을 좌지우지해서는 안된다 고 말했다.그는 (이 예비후보가) 남원을 잘 알고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며 준비된 비전과 실천력으로 곧바로 시정을 이끌 수 있다 고 강조했다.이날 양 예비후보가 구태정치라 비판한 지지선언의 관계 후보는 1차 경선에서 탈락한 김 예비후보와 경쟁자인 이 예비후보지만 정작 이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공식화하지 않았다.이 예비후보는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얼마 전 최중근 전 시장이 양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방문해 지지선언과 비슷한 분위기가 연출됐고 이 내용을 양 예비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복에 게시했다 며 자신에 대한 지지는 로멘스고 나에 대한 지지는 불륜이라 한다면 대표적인 내로남불 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김 후보가 지지선언을 해준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남원에 대한 이해도와 실천력이 같다는 데서 이뤄진 것 이라며 이는 진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그분의 의지 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