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22T12:17:35

[6·3광주·전남] 강기정·신정훈 단일화 수순 밟나…23일 동행 예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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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강기정 후보와 신정훈 후보가 23일 천주교 광주대교구를 함께 찾기로 예고하면서 두 후보 간 단일화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22일 강·신 후보 측에 따르면 다음 날 오후 3시 두 후보는 천주교 광주대교구를 찾아 옥현진 대주교를 예방한다.본경선이 시작한 시점 경쟁 후보 간 이 같은 공개 행보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지역정가 안팎에서는 단순한 이미지 정치 차원을 넘어 향후 단일화를 염두에 둔 사전 정지작업일 가능성으로 해석하고 있다.양 측은 최근 물밑 접촉을 통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무등산 동반 산행도 계획했지만, 양 캠프의 사정상 무산되기도 했다.일련의 흐름으로 미뤄 두 후보 간 교감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것 아니냐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강·신 후보는 대학 시절 민주화운동을 함께한 인연을 시작으로 정치와 행정 현장에서 오랜 기간 협력해 온 관계다. 가톨릭 신자라는 공통점까지 더해지며, 이번 옥 대주교 예방은 상징성이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양 측은 이번 만남을 통해 지역사회 화합과 연대, 통합 과정에서의 갈등 조정과 상생 방안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두 후보의 동행이 실제 단일화로 이어진다면 이번 경선의 핵심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경쟁을 전제로 한 경선 구도 속에서도 통합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운 두 후보의 이번 행보가 향후 통합시장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