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7-17T21:22:46

미군 정찰기 한반도 상공 비행 부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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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의 해군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 이 지난 14일에 이어 17일에도 한반도 상공에서 장시간 정찰 비행을 했으며 미 육군 정찰기 아레스도 한반도 상공을 자주 정찰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8일 보도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 에 따르면 트라이튼은 한반도 시각 17일 오전 5시21분쯤 대한해협 인근에서 처음 포착됐다.이후 오전 6시20분쯤 부산 인근 상공을 통해 한반도 상공으로 진입한 뒤 오전 6시55분부터 강릉과 양양, 평택, 수원을 잇는 중부 지역 상공을 수차례 왕복하며 여러 시간 비행했다. 비행 당시 고도는 약 1만1600m다. 트라이튼은 미국 해군이 운용하는 고고도 장기체공 정보·감시·정찰(ISR) 자산으로, 노스롭 그루먼의 RQ-4 글로벌호크를 해군 임무에 맞게 개량한 기종이다.트라이튼은 지난 14일에도 약 5시간 동안 한반도 중부 상공을 반복 비행했으며 17일 비행도 유사한 비행 패턴을 보였다. 한편 미 육군의 정찰·전자전 항공기인 ‘아레스(ARES)’도 최근 한반도 상공에서 연일 장시간 비행 항적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아레스는 16일 오후 10시52분 평택 인근에서 처음 포착된 뒤 서해와 동해를 오가며 한반도 중부 상공을 수십 차례 왕복 비행했다.이 항공기는 17일 오전 8시쯤 공공 추적망에서 사라졌다.아레스는 미 육군이 운용하는 공중 정보수집 정찰기로, 캐나다 봄바디어BD-700 비즈니스 제트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적의 통신과 레이더 신호 등 전자정보를 수집하는 정보·감시·정찰(ISR)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레스는 최근 한반도와 주변 상공에서 반복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지난 11일에는 평택 인근에서 출발한 뒤 중국 상하이 인근 해역까지 비행해 중국 동부 연안을 따라 장시간 선회 비행한 항적이 확인됐다.한국에서 출발한 미국 육군 정찰기가 중국 동부 연안까지 비행한 항적이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