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31T09:48:52

이 대통령, 美하원 의원단 만나 "중동전쟁으로 많은 어려움…협력 추진 기대"(종합)

원문 보기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한국을 방문한 미국 하원의원들을 만나 장기화되고 있는 중동 전쟁의 파급효과에 대해 미 행정부 및 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한미 간 필요한 협력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 초당적 연구 모임인 코리아 스터디 그룹 소속 의원들을 접견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접견에는 질 토쿠다, 마크 포칸, 아미 베라, 라이언 징키, 메리 스캔론, 팻 해리건 의원 등이 참석했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중동 전쟁 때문에 전 세계의 모든 국가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우리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혹시 그 진척에 관한 의견이나 대한민국에 조언을 해줄 부분이 있다면 조언을 듣고 싶다 고 말했다.이어 전 세계가 지금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인데 한국에 관심을 가져줘서 국민들을 대표해 감사 말씀을 드린다 며 미국 의회에서 한국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특별히 연구 활동을 해주신 점에 대해 특별히 높이 평가하고, 한미 관계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고 밝혔다.또 이 대통령은 한미 관계도 작년 트럼프 대통령과 2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이전보단 훨씬 폭넓게, 깊이 있게 발전하고 있다 며 한국전쟁을 포함해서 대한민국이 발전하는데 있어서 미국이 크게 기여한 점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미국의 제조업 부흥이나 미국의 역할 확대에 대해 대한민국도 관심을 갖고 최선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고 했다.그러면서 우리는 한미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관심이 매우 높다 고 덧붙였다.한미 간 전략적 투자를 비롯한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합의를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해나가자는 논의도 이뤄졌다.이 대통령은 지난해 한미동맹의 발전에 이어 올해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핵추진잠수함, 조선 등 지난해 양국 정상 간 합의한 핵심적인 분야에서 구체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아울러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등 우리측 노력을 설명하고, 대미 전략 투자가 원활하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근로자들의 미국 내 안정적인 체류 보장이 중요하다며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문제를 비롯한 미 의회의 지원을 당부했다.이에 코리아스터디그룹은 지난해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어야 할 일 이라며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게 각별히 노력해 나가겠다 고 화답했다.이 대통령은 중단·축소·폐기 로 이어지는 3단계 북핵 해법 추진을 설명하면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코리아스터디그룹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는 굳건하다 며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이 원활히 이행되고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