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23T03:30:52

이 대통령, '노 타이'로 취임 2년차 첫 국무회의 주재…생중계 실시간 댓글에 답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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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23일 이 대통령이 취임 2년차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에 노 타이 차림으로 참석했다. 생중계로 진행된 국무회의 댓글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시간도 갖는 등 국무회의 진행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7회 국무회의에 넥타이를 매지 않은 노 타이 차림으로 등장했다. 착석해있던 국무위원들과 청와대 참모진도 넥타이를 매지 않은 모습이었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꽤 오랜만인 것처럼 느껴진다 며 그 사이에 넥타이도 푸시고, 여름도 왔는데 다들 시원하시죠. 제가 없어서 더 시원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6월 2일 제24회 국무회의 이후 3주 만이다. 그 사이 9일·16일 개최된 제25회·26회 국무회의는 이 대통령 유럽 순방 기간에 열려 김민석 국무총리가 주재했었다. 이날 국무회의가 이 대통령 취임 1년(6월 4일)이 지난 후 이 대통령이 처음으로 주재하는 국무회의인 셈이다.옷 차림 뿐만 아니라 국무회의 형식에도 변화가 생겼다.부처 안건 보고가 끝나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 들어 국무회의가 생중계 되고 있어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은 상황인 만큼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처음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며 먼저 정부 주요 정책에 대한 홍보영상 상영이 있겠다 고 했다.이후 국방부가 제작한 홍보영상이 재생됐다. 탱크·잠수함·전투기 등 우리 군 핵심 자산의 모습을 배경으로 비트박서 윙 을 비롯한 비트펠라 하우스 멤버들이 가디언(Guardian) 이라는 비트박스 곡을 선보였다.이에 이 대통령은 재밌다 며 국무회의 시간 길다고 중간에 휴식시간 달라고 그러더니 시간 때우기용으로 혹시 한 거 아니냐 고 농담스럽게 묻기도 했다.이어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생중계 국무회의에 시민들이 단 실시간 댓글 중 일부를 소개했다. 윤 실장은 이 나라는 청년, 여성, 노년만 있나. 4050 정책도 해주세요 , 중동전쟁 끝났다고 하는데 왜 주유소 기름값은 안 내려가나요 , 계란이 한 판에 6000원이었는데 8000원이 넘어가요 등 댓글을 읽고 관련 부처에 답변을 요청했다.이 대통령은 석유최고가격 문제는 국민들 세금도 그렇고 업계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위기상황보다 많이 낮게 유지하고 있는 상태인데 이것조차 서민들한테 부담은 많이 될 것 이라며 그 부분은 추가로 관리하도록 하겠다 고 했다.또한 계란 문제는 매년 반복되는데 올해가 좀 유난하다 며 어쨌든 조류독감 관리도 잘 해야 될 것 같다 고 당부했다.특히 이 대통령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정책 관련 특집을 해달라 는 한 댓글 의견에 저도 잠깐 잊고 있었는데 디지털 화폐 부분은 나중에 따로 보고해달라 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