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1T15:33:00

美 수요 증가… 韓 전력기기 빅3, 현지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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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등 국내 전력기기 3사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21일 전력기기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최근 자회사 효성HICO를 통해 북미 에너지 인프라 기업 콴타의 자회사와 합작 법인 ‘효성HICO 브레이커’를 설립했다. 오는 10월부터 펜실베이니아주 캐넌즈버그 공장에서 72.5~800kV(킬로볼트)급 초고압 차단기를 생산할 예정으로, 초고압 변압기와 초고압 차단기를 모두 미국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한국 전력기기업체 중 유일하게 765kV급 초고압 변압기를 테네시주 멤피스 공장에서 설계·생산하는 효성중공업은 2024년 착수한 2차 공장 증설을 연내 완료해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3차 증설은 2028년 완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