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23T20:00:00

오세훈·한동훈, 연일 광폭 행보…장동혁 당권파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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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광폭 행보를 이어가면서 보수 진영 역학 구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2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의원 연구모임인 미래혁신포럼 이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하는 6·3 지방선거 진단과 향후 과제-보수가치의 회복과 미래 세미나에 초청 강연자로 나선다. 윤석열 정부 때였던 2024년 6월에 만들어진 이 모임은 김기현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약 30명 가량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구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뿐만 아니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름을 올린 모임이다. 최근에는 한 의원도 가입했다. 이러한 모임에서 오 후보를 초청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체제로 치른 6·3 지방선거를 평가하고 보수 가치 회복 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한 의원은 이날 오 시장 강연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앞서 23일 쇄신파 의원 모임 대안과미래에서 간사를 맡고 있는 이성권 의원이 개최한 참정권 피해 사태와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 에도 서면 축사를 보내면서 접촉면을 넓혀갔다. 한 의원은 의원들 모임뿐만 아니라 법안 발의에서도 국민의힘 의원들과 연대하며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 한 의원이 1호 법안으로 발의한 감사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감사원 직무감찰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진인 김기현·김태호·윤상현 의원뿐만 아니라 장 대표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과 전략기획부총장인 서천호 의원 등도 공동발의에 참여했다.한 의원은 또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에 참여했다. 이 법안은 사전투표제 폐지 및 본투표 이틀 연장 등을 골자로 한다. 오 시장과 한 의원의 광폭 행보는 최근 장 대표와 지도부의 당내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점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 의원은 장 대표 거취 문제와 관련해 뉴시스에 대다수 의원들은 장 대표가 선거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데 동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과 한 의원의 행보는 장 대표와 지도부에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장 대표와 지도부는 선거 패배 책임 사퇴론에 거리를 두는 동시에 당직 개편 등 쇄신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번주 장 대표가 퇴원 후 당무에 복귀하게 되면 관련한 갈등이 다시 부각될 수도 있다. 아울러 한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정책적 연대를 이어갈 경우 복당 문제 공론화 시점이 당겨질 수 있어, 이 또한 장 대표와 지도부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