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25T06:52:00

"티켓값 안 내려면 이렇게"…유럽 여객기 선반에 숨어든 남성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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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유럽의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 기내에서 한 승객이 짐칸에 들어가 누운 뒤 소란을 피우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2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 몰타발 이탈리아 나폴리행 여객기 안에서 발생한 이번 소동은 해당 남성이 자신의 틱톡에 나폴리행 왕복 항공권 비용을 내지 않는 법. 하지만 결국 걸렸다 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하면서 크게 확산됐다. 당시 남성은 좁은 기내 선반 안에 누워 이탈리아 도시 이름인 나폴리! 를 목청껏 외쳤고, 이를 본 주변 승객들은 폭소를 터트리거나 환호했다.이 남성은 평소에도 쇼핑몰에서 피아노를 시끄럽게 두드리거나 공항에서 소리를 지르며 질주하는 등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는 영상을 정기적으로 올려온 이른바 민폐 크리에이터 로 밝혀졌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한 누리꾼은 항공사 직원들에 대한 존중이 없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 이라며 당국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당장 비행 금지 명단에 올려야 한다 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이 남성의 무임승차 주장은 관심을 끌기 위한 설정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항공 전문 블로거 게리 레프는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애초에 티켓이 있어야 한다 며 단순히 기내 선반에 숨는다고 해서 항공료를 아끼는 것은 불가능하다 고 꼬집었다. 또 라이언에어의 경우 머리 위 선반 이용 시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 남성이 선반을 이용한 대가로 추가 비용을 더 냈을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한편 기내 선반에서의 돌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에도 미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한 승객이 짐칸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