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27T08:11:42

박근혜 "내부 분열만큼 무서운 적 없어…국힘, 소수일수록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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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양=뉴시스]하지현 한은진 전상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은 27일 국민의힘을 향해 적을 상대로 싸울 때 우리 내부의 분열만큼 무서운 적은 없다 며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지금 국민의힘이 소수 야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힘을 모아 노력하면 국민의 신뢰를 얻어서 다수당이 될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이어 소수당이라고 해서 먼저 포기하면 국민도 여러분을 포기할 거다. 당이라는 둥지가 흔들려 깨지면 여러분의 미래도 같을 것 이라며 소수일수록 뭉치고 단합해야 한다. 정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겠지만 서로를 증오하거나 부정해서는 안 된다 고 했다.그는 이날 의원들에게 저는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하는 것 이라며 진정성이 없으면 잠시는 세상을 속일 수 있겠지만 오래 가지 못할 것 이라고 말했다.이어 신의가 없으면 그 어떤 조직도 존속할 수 없다 며 다른 어떤 조직보다 정당에는 동지라는 호칭이 애용되고 있다. 정당 내에서 신의가 없으면 그 정당은 존립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박 전 대통령은 어려운 때일수록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서 나아가야 한다 며 지도부에 힘을 실었다. 그는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여러분의 동지애가 좀 더 두터워졌으면 한다 며 지도부도 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를 잘 헤아려서 당을 이끌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이어 선거관리위원회 특검은 지도부와 여러분이 함께 투쟁해서 얻어낸 결과 라며 모든 국민이 우리나라 선거제도에 신뢰를 갖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나라의 근간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일 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개인의 소신보다는 국민이 먼저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도부와 여러분이 동지애로 하나로 뭉쳐 각자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며 개인의 생각보다 국가가 먼저고, 당내 작은 이해관계보다 국민의 삶이 먼저이며, 정치적 유불리보다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먼저여야 한다 고 강조했다.박 전 대통령은 흔히 개혁과 혁신을 얘기하지만, 저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개혁이고, 국민이 아파하고 절실히 바라는 것을 해결하는 것이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며 여러분이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하면 국민은 여러분에게서 희망을 찾고 반드시 기회를 주실 것 이라고 말했다.국가 안보와 민생을 위한 여야 협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안보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위기 상황일수록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은 국가 안보에 있어 정부여당보다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며 안보가 튼튼하지 못하면 경제가 안정될 수 없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gold@newsis.com, 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