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모잠비크 정상 만나 "에너지·광물 협력 탐색"
원문 보기[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천연가스 등 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 국가인 모잠비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격상하기로 하고 에너지·광물 등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방문한 다니엘 샤푸 모잠비크 대통령과 회담하고 양국 관계를 신(新)시대 중·모잠비크 공동운명체 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시 주석은 새로운 정세 속에서 중·모잠비크 우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는 것은 양국 인민의 공동 기대에 부합한다 며 글로벌 사우스 (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가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도전에 대응하는 시대적 대세에도 부응한다 고 강조했다.특히 양국은 경제적 상호보완성이 강하고 협력 전망이 크다 며 인프라와 에너지·광물 종합 개발 협력의 새로운 길을 탐색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모잠비크는 풍부한 천연가스 매장량 등 에너지·광물 개발 잠재력이 큰 국가다.또 농업·신에너지·디지털경제·인공지능(AI)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길 기대했다.시 주석은 중국과 아프리카를 대표로 하는 글로벌 사우스는 항상 혼란과 변혁의 세계에서 정의로운 힘 이라며 중동 전쟁의 영향 속에 중국이 아프리카와 협력해 평화·발전을 촉진하길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아울러 중국은 고수준의 대외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항상 아프리카를 특별한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며 중국은 올해 5월 1일부터 53개 아프리카 수교국에 대해 전면적인 무관세 조치를 시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생산품의 중국 수출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점도 덧붙였다.이에 샤푸 대통령은 올해 중국을 국빈방문한 첫 번째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가 돼 매우 기쁘다 며 중국은 모잠비크의 진정한 친구 라고 화답했다.이어 조건 없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중국의 국가 통일 실현을 지지한다 며 경제·무역, 농업, 에너지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신시대 모잠비크·중국 운명공동체를 함께 건설하는 새로운 장을 열기를 원한다 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이날 회담 뒤 양국 정상은 일대일로(一带一路) 공동 건설과 글로벌 안보이니셔티브 이행, 경제·무역, 인문 교류, 의료, 미디어 등과 관련한 20여개 협력문서 서명식에도 참석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