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회부의장 후보에 박덕흠…"의회민주주의 전력투구"(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하지현 조기용 전상우 기자 = 22대 국회 후반기 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의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13일 선출됐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의원 101명 중 59명 과반의 지지를 받아 6선 조경태(부산 사하을)·조배숙(비례대표) 의원을 제치고 부의장 후보로 당선됐다.박 의원은 이날 당선 인사에서 저에게 부의장이라는 큰 중책을 맡겨주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엄중한 시기에 부의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고 밝혔다.이어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 며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과 함께 의회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가 쓰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전력투구하겠다. 우리는 원팀 이라고 말했다.충북·옥천 출신으로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4선을 지낸 박 의원은 현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2대 국회 전반기에 부의장에 도전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부의장 자리에 출사표를 던졌다.앞서 세 후보 모두 이날 출마의 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소취소 특검 추진 등 입법 독주와 상임위원장 독식 가능성을 막겠다며 한목소리를 냈다.박덕흠 의원은 민주당은 지방선거까지 공소취소를 위한 이재명 셀프면죄법 통과를 미뤘다가 이후에 추진하려 하는 것 같다 며 이것만은 의원들과 같이 꼭 막아내도록 하겠다 고 다짐했다.이어 민주당이 국회를 일방적으로 끌고 가고 관행과 절차를 무너뜨릴 때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며 야당의 견제가 필요할 때는 사즉생의 각오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 고 밝혔다.조경태 의원의 경우 의원직을 걸고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반드시 막아내겠다 며 이 대통령에 대한 공소취소는 헌정질서를 뒤흔드는 반헌법적 행위이자, 삼권분립과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다. 우리 당이 그동안 지켜온 헌법 정신과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 고 말했다.조배숙 의원은 이제 보수정당 첫 여성 국회부의장을 배출할 때가 됐다 며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을 막아야 한다. 민주당과 싸울 때는 독하게 싸우겠지만, 소통과 협치가 필요할 때는 여성의 장점인 섬세함과 소통 능력, 포용력을 발휘해 막힌 문제를 풀어가겠다 고 했다.한편 민주당도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과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통상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국회부의장은 원내 1당·2당이 각각 맡는 것이 관례다.여야는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단 최종 선출을 위한 표결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cuseme@newsis.com, 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