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원 후보토론 鄭·金 대리전…"자기정치 근거 없다" vs "사사건건 엇박자"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최고위원 후보들이 당 대표 후보인 정청래·김민석 후보를 둘러싼 대리전을 펼쳤다. 최고위원들 간 박쥐 일베 등 날 선 발언도 오갔다.친청(親정청래)계 한민수 후보는 3일 OBS 최고위원 후보토론에서 느낌으로, 감정으로 엇박자라는 표현을 쓰고 자기정치(라는 표현을) 쓰면서 어떤 당권 주자는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는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말씀을 하신다 고 했다. 당대표 경쟁 과정에서 정 후보를 향한 자기정치 공세 를 겨냥한 발언이다.한 후보는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사천(公薦) 하나라도 있으면 대 보라 라며 정청래 전 대표 시절에 자기정치는 없었다 고 강조했다. 정 후보의 경쟁자인 김 후보를 겨냥해서는 인터뷰를 하면서 당대표가 본인의 로망 이라는 표현(을 한 것)은 과연 적합했는가 라고 했다.반면 박선원 후보는 (당내에) 반명(反明)이라고 하는 게 있다 며 대통령 정책에 사사건건 엇박자나 내고 뒤따르지 않고 라고 했다. 이어 정청래팀이 단 한 번이라도 대통령 고생하시는데 800조 메가 프로젝트 제대로 뒷받침하고 유능하게 일하자 말하는 것 들은 적이 없다 고 했다.서미화 후보도 우리 민주당은 야당이 아니고 집권여당 이라며 정부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알리고 대통령이 더 잘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게 책무 라고 했다. APEC 등을 거론, 그게 끝나자마자 재판중지법으로 당 지도부가 기자회견을 하며 성과를 알리지 못했다. 그것을 엇박자라고 한다 고 했다.서 후보는 또 유시민 작가의 최근 발언을 거론, 당대표라고 하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근거 없는 논란에 입장을 밝히는 게 당연한 책무 라고 했다. 김영호 후보도 정 후보는 유 작가의 발언에 노코멘트라고 했다 며 단정적이고 저주 내린 발언에 대해서만큼은 유감 정도는 표현하는 것이 맞다 고 했다.임미애 후보는 김민석 후보 계엄 표결 당일 의혹을 제기한 이성윤 후보를 향해 많은 국민이 당내에서 거론할 수 있는 발언인가, 전직이 검사다 보니 참 검사스럽다 라는 얘기를 하며 국민에 안 좋은 이미지를 남겼다 고 지적했다. 이성윤 후보는 이에 검사스럽다는 말씀을 하신 것은 실로 유감 이라고 했다.후보 간 날 선 공방도 이어졌다. 한민수 후보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가덕도 테러 당시를 거론, 처음 지혈할 때 휴지가 부족해서 막 휴지를 찾기에 제가 손수건을 드렸다 고 했다. 김용 후보는 그러나 휴지가 떨어져서 손수건을 건네줬다, 그걸 본인이 지혈했다 고 그런 거짓말을 용납할 수 없다 고 했다.김용 후보는 아울러 최민희 후보에게 합동토론회에서 우리 당원의 목소리를 일베 문화 로 규정했다 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이에 당원이 아닌 소위 뉴이재명을 주장하는 분들이 국회 토론회를 해서 문재인·노무현 대통령과 그 계승을 조롱했다 며 이것을 일베 문화라고 했다 고 반박했다.그러나 김영호 후보가 재차 뉴이재명이라는 분들도 당원일 수 있다 며 듣기 싫은 소리를 (한다고) 해서 이게 다 일베라고 단정 짓는 것도 무리가 있다 고 했다. 그는 또 제가 유세하는 동안 최 후보가 저에 대해 박쥐 라고 했다고 한다 며 이런 것이 바로 일베 문화 라고 말했다.최 후보는 이에 송영길 후보를 지원하면 송 후보를 뽑는 거고, 김민석 후보를 지지하면 김 후보를 뽑는 거다. 그런데 두 후보를 다 지지한다고 하니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문제의식이었다 며 그 얘기가 본인에게 들어갔다면 저도 사실 어 뭐지 라고 얘기한 건데 들어갔다면 사과드린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