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07T09:33:26

與 황희 '폐버스 청년주택' 논란 일자 "아이디어 차원"…국힘 "망언 철회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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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이 7일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자칭 버스 하우스(Bus House) 를 제안했다.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버스-하우스(Bus House) 제안 이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운하에 보트하우스가 즐비하게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고 적었다.이어 폐선박 또는 중고선박을 리모델링해서 1만가구 이상을 공급하여 주택 문제 해결책으로 활용하고 있다 며 우리의 경우,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 리모델링 비용을 5000만원 정도만 잡아도, 1만 세대면 전체 5000억 수준에 불과하다 고 했다.황 의원은 이동성과 접근성 제고를 위해 대학가 또는 지하철 역사 주변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강구할 필요도 있다 며 때와 장소에 따라 정책적으로 이동이 용이한 장점도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황 의원은 개조 방식에 따라, 자체 운전을 통해 이동가능한 이동형 버스 하우스, 외부 차량을 통해 이동이 가능한 트레일러형 버스 하우스를 설계해 볼 수도 있을 것 이라고도 했다.그는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이 민간 의존도가 매우 높은 관계로, 그 속도가 더딜 수 있다 며 청년들이 안정된 주택을 마련하기 전단계까지 임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아울러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충분히 검토할 가치는 있다고 본다 고 덧붙였다.야권은 정책적 무지 , 청년들 가슴에 못을 박은 망언 이라며 황 의원을 비판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황 의원과 이재명 정부에 묻는다. 이것이 정녕 나라의 미래인 청년에 대한 대책인가 라고 했다.이어 암스테르담 수상 주택은 간척과 운하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지닌 네덜란드에서도 극히 일부에 불과한 대안형 주택일 뿐이다. 이런 논리를 편 자체가 정책적 무지와 무책임을 드러낼 뿐 이라며 황 의원은 청년들 가슴에 못을 박은 이번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고 했다.차호 개혁신당 대변인도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망언이 또 나왔다. 황 의원이 폐기되는 버스를 개조해 청년들을 살게 하자고 했는데,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의 입에서 나온 말 이라며 집을 못 사게 만든 것도, 전세에서 밀려나게 만든 것도 이 정부 라고 했다. 이어 대출은 막히고, 전세는 사라지고, 월세는 올랐다. 그렇게 청년을 길바닥으로 밀어낸 사람들이 이제 와서 내놓은 대책이 폐차 라고 했다. 김종훈 진보당 당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황 의원이 폐기되는 버스를 청년들 주거공간으로 쓰자고 한다. 가장 좋은 주거공간을 청년들에게 제공해도 모자란 마당에 폐 버스라니 라며 청년들 반응에 공감한다. 당신부터 살아보시라 라고 했다.비판이 확산하자 황 의원은 기존 글을 삭제하고 버스하우스에 대해 청년 분들이 불쾌감을 느끼신다고 한다 며 해명 글을 올렸다.그는 버스 하우스 개념은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 이라며 아이디어를 더더욱 풍부하게 하자는 차원이고 정부가 그런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ag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