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소폭 하락 마감…반도체 관망세에 키옥시아 6%↓
원문 보기[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24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27일부터 시작되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27포인트(0.74%) 내린 6만5528.09에 장을 마감했다.개장 직후 매도세로 시작한 후 매수, 매도가 교차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주력 반도체 종목이 하락세를 주도했는데, 소프트뱅크그룹(-5.33%), 어드반테스트(-3.90%), 키옥시아홀딩스(-6.24%) 등이 떨어졌다.마츠이증권의 오야마 토시유키 마켓 애널리스트는 시장 참여자 다수가 첨단 기술 종목에 강세 요인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일본·미국 시장 참여자 모두 선뜻 매수하지 못하고 있다 고 말했다.특히 이날 도쿄증권거래소(TSE) 프라임 시장의 거래 대금은 7조600억엔으로 8조엔을 밑돌았다. 필립 캐피탈 증권의 주식부 트레이딩 소속 마스자와 타케히코는 시장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적극 움직이기 어렵다 고 했다.인공지능(AI)·반도체 종목이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이지만 당장 매수에 나서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닛케이는 이러한 심리를 반영하듯, 주변 종목을 조용히 매수하는 흐름이 전개됐다 고 부연했다.시장의 관심을 끈 종목은 콘텐츠주였다. 비교적 정치·경제 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닌텐도(2.26%), 캡콤(2.20%)이 올랐다. 산리오와 업무 제휴를 발표한 어뮤즈먼트 시설 운영사 겐다(GENDA)도 1.07% 반등했다.재료 관련 종목도 상승했다. 구리 분야에 강점이 있는 JX금속, 비철금속 분야의 스미토모 금속광산 등도 올랐다.SMBC 신탁은행의 야마구치 마사히로 투자조사부장은 이번 주 미국 금융 정책의 방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될지가 관전 요소 라며 28일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취임 후 첫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도 예정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