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7T05:27:53

트럼프가 닫은 문, 시진핑은 열었다… 中, 아프리카 53개국 관세 전면 철폐 ‘통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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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아프리카 53개국 수입품에 부과하던 관세를 모두 없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리카에 잇따라 고율 관세를 매기고 원조 기구마저 닫는 사이, 중국은 미국과 정반대 카드로 아프리카를 끌어당기고 있다.2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은 이달 1일부터 아프리카 53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무관세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달부터 남아프리카산 고급 와인, 수단산 참깨, 레소토산 양모 등 9000개 가까운 주요 수출 품목들은 관세 없이 중국으로 들어가고 있다. 국제연합(UN) 기준 총 54개국인 아프리카 가운데 대만과 외교 관계를 유지하는 에스와티니 한 곳만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