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6-05T03:00:00

가스公 사장 "가스요금 원료비 연동제 필요…중동 LNG 비율 18%↓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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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액화천연가스(LNG) 요금 상한제 도입 논의와 관련해 원료비 연동제 취지는 필요하다 고 밝혔다.LNG 요금 상한제 도입에 대한 직접적인 찬반 입장은 피했지만 가스공사가 LNG 원료비 손실을 떠안을 수 없는 구조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수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가스공사는 지난 4일 인천 연수구 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에서 열린 LNG캐나다 카고 수도권 첫 입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최 사장은 LNG 요금 상한제 도입 논의에 대한 질문에 정부 간 협의 중에 있는 상황 이라며 의견을 가진 것이 있지만 그 말씀을 드리지는 않겠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원료비 연동제를 따른다 며 가스공사 구조를 들여다보면 돈을 벌 수 없는 구조로 회사를 만들어놨다 고 했다.가스요금 원료비 연동제는 국제 LNG 가격과 환율 등 원료비 변동분을 요금에 반영하는 제도다.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때 요금 인상을 억제하면 가스공사가 먼저 부담하고, 이후 요금 조정 등을 통해 회수해야 하는 미수금이 쌓일 수 있다.최 사장은 가스공사가 LNG 도입 원가를 그대로 수요자에게 전달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그는 LNG 선박이 들어오면 송장에 원산지가 어디고, 양이 얼마고, 얼마에 들어온다고 적혀 있다 며 오늘 도착한 날 환율이 얼마인지 계산해 금액이 나오면 관세를 붙여 그대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윤을 하나도 받지 않고 원료비를 고스란히 수요자에게 전달하는 구조 라며 손실을 우리 공사가 떠안을 수 없는 모델로 돼 있다 고 설명했다.그러면서 (LNG 가격이) 저렴할 때는 평균적으로 받아 수익을 모아놨다가 궂은 날 우리가 대신 감당하는 구조가 되면 좋겠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고 강조했다.최 사장은 원료비 연동제 취지를 거듭 강조했다.그는 원료비 연동제 취지는 굉장히 필요하다 며 미수금으로 쌓아 두더라도 결국 나중에 사용자가 (미수금을) 내야 한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전 국민을 위해서도 원료비 연동제 취지가 잘 지켜지면 좋겠다 고 전했다.가스공사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LNG캐나다 사업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 성과도 강조했다.최 사장은 국내 LNG 수입에서 중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2022년 45% 수준에서 2025년 24%, 2026년 이후 18% 이하까지 낮췄다 며 현물 비중 또한 축소해 이번 중동 지역 공급 차질 상황 속에서도 수급 불안정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또 중동산 FOB 물량이 지난해 말로 모두 종료됨으로써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는 국적선 LNG 선박이 단 한 척도 갇혀 있지 않다 며 그간 가스공사가 추진한 도입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LNG 수급체계가 구축됐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