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19T13:51:26

김여정,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평할 가치도 없다…본질 달라지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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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시로 현재 진행 중인 정례 한미 연합연습 을지자유의 방패 (UFS)가 조기 종료하는 데 대해 평할 가치도 없다 고 했다.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10시가 넘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 부장의 주요 국제문제들에 대한 입장 발표 를 공개했다. 김 부장은 국제정세 흐름은 세계 각 곳에서 지정학적 위기를 증폭시키고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며 우크라이나 북한군 추가 파병설, 일본의 군사력 강화, UFS 축소 시행 관련 입장을 차례로 밝혔다.김 부장은 며칠 전 미국 대통령이 돌연 발표한 미한 합동군사연습축소에 대해 말한다면 우리는 그에 대하여 평할 가치도 없다고 보며 전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고 했다.이어 훈련의 규모나 기일이 줄어든다고 해서 도발적, 공격적 성격의 군사연습의 본질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라며 한미가 매달 시행한 다양한 훈련들을 언급했다. 김 부장은 이는 이번에 축소되였다는 연습 과정이 이미 전에 진행된 연합훈련들에 의해 충분히 대체되고도 남는다는 것을 말해준다 고 했다.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이번 전쟁연습이 그 누구의 공격을 가상한 방어적 성격의 군사훈련이라고 강변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와 핵잠수함 도입의 가속화를 운운함으로써 자기의 적대적 정체성을 여과없이 노출시켰다 고 주장했다.김 부장은 우리는 개별적 훈련의 축소나 단축이 아니라 현재까지 미한 사이의 합동군사연습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여 오고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는 현실에 보다 주목 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명백한 대조선 적대감의 숨길 수 없는 표현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투시하고 있다 고 밝혔다. 김 부장은 미국 측이 이번에 취한 자기들의 조치를 그 무슨 선의의 조치 로 선전해보려고 타산한다면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을 것 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북미 정상 간 소통에 대해서는 나는 전혀 알지 못하는 일 이라며 아마도 우리 최고지도부의 대외정책과 관련하여 내가 알지 못하고 있는 유일한 사안일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가수반이 트럼프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좋은 추억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 밝힌 바 있다 며 두 지도자들의 관계는 의연 훌륭하다 고 했다.김 부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은 변하지 않아왔고 미국과 그 추종무리들은 오늘 현재 이 순간도 적대적인 대조선 군사활동을 맹렬히 벌리고 있다 며 마찬가지로 조미(북미) 두 나라 지도자들 사이의 훌륭한 관계와는 무관하게 우리가 자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세력들을 견제하기 위해 취해 나가는 주권적행사들은 매우 상식적이고 적중하며 필수적인 것 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