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장관, 삼성전자 노사 모두 만나 "대화에 나서야"(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삼성전자 노사와 만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적극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16일 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삼성전자 경영진을 만나 한 시간 정도 면담을 진행했다.이날 김 장관은 초기업노동조합과의 면담 내용과 정부의 입장 등을 설명하고 사측도 대화에 적극 나서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당부했다.앞서 김 장관은 지난 15일 오후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과 총파업 관련 현안과 노사 교섭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초기업노조는 면담 이후 입장문을 내고 김 장관에게 교섭 재개 조건으로 사측 대표교섭위원 교체와 사측의 실질적인 입장 변화를 요구했다고 밝혔다.초기업노조는 그간의 교섭 경과와 삼성전자 사업구조, 현 시점의 핵심 쟁점사항을 설명했으며 김 장관과 교섭 현황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고 설명했다.현재 초기업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현행 OPI(초과이익성과급) 상한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경영 실적과 시장 상황을 반영한 유연한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13일 삼성전자 노사 간 사후조정이 결렬된 뒤 중앙노동위원회는 2차 조정을 요청했지만, 노조는 파업을 강행하는 태도를 보였다.이에 김 장관이 직접 삼성전자 노사를 모두 만나 중재에 나선 것이다. 김 장관은 이전부터 삼성전자 노사 간의 대화를 통한 합의를 촉구해왔다. 13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에 출연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이 너무 안타깝다. 대화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고 말했으며, 14일에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노동자 없는 기업 없고, 회사 망하라고 설립된 노조 없다 고 밝히기도 했다.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김 장관의 중재를 바탕으로 오는 18일 2차 사후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us0603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