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21T03:08:13

장동혁 빈손 귀국·진종오 조사 지시 갑론을박 "나름 애썼다" "후보에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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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미국 방문 성과, 그리고 귀국 직후 진종오 의원 관련한 진상 조사를 지시한 것 등을 놓고 당 안팎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장 대표는 지난 20일 귀국 기자간담회에서 귀국 일정을 연기하고서 미국 국무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누구를 만났는지 등에 대해 함구했다. 비공개를 전제로 간담회를 가졌다는 이유에서다. 배준영 의원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정부 주요 인사를 못 만났다는 것이 크게 책잡힐 일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일정만 미리 조율해서 다녀오는 것이 좋지 않았나 하는 게 일반적인 상식 이라고 말했다. 성일종 의원은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비공개)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며 외교 일정이 있었으면 누구를 만났는지, 관례적으로 보면 공개하는 게 맞다 고 말했다. 다만 성 의원은 외교적 문제에 있어서는 상대 측이 요구하는 것도 있으니, 비판만 할 수는 없을 것 아니겠나 라고도 했다. 장 대표가 이번 열흘 간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공화당 인사들과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여야를 떠나서 국가적으로는 미국 조야에 많은 네트워크를 가지는 것은 바람직하다 라고 평가했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 중 한 명인 추경호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장 대표의 이번 미국 방문에 대해 야당 대표로서 한미동맹과 통상환경 변화에 관한 국익을 지기키 위해 외교활동을 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라며 전반적으로 나름대로 애를 썼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방미 중에 찍은 사진이 SNS를 통해 공개됨으로써 많은 국민과 지지자들이 걱정을 한다. 이런 부분은 조금 더 신중했으면 야당 대표가 국익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외교를 한 부분이 덜 퇴색되고, 비판의 빌미를 안 줬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후보들은 하루하루 피가 마를 타이밍인데, 본인은 지방선거를 위해 갔다고 설명하지만 누구를 만나서 어떤 말씀을 나눴기 때문에 선거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이라는 그런 설명이 없다 고 했다. 장 대표가 귀국 당일 한동훈 전 대표 지원에 나선 진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한 데 대해서는 비판 여론이 적지 않다. 진 의원은 부산에 갈 것 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오 시장은 당 밖에 있는 사람을 지원한다는 것은 해당행위라는 그런 취지일 것이다. 그런데 선거를 앞두고는 후보들은 당이 통합적인 노선을 걷기를 바란다 라며 민주당만 제외하면 모든 보수와 중도까지 포괄하고 포용하는 입장을 취해야 선거에 도움되는 것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지금 장 대표가 후보에게 짐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성 의원은 당의 방향하고 다르다고 해서 다 징계만 할 수는 없는 부분들이 있다 라며 총장이나 당직자들이 사전에 조율도 하고, 또 하나의 방향으로 가기 위해 양보도 하고 해야 한다. 정치를 제대로 못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