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0T15:33:00
“일부 자사주로 지급”… SK하이닉스 ‘N% 성과급’ 수정 논의
원문 보기재계를 뒤흔들고 있는 ‘N% 성과급’의 진앙지인 SK하이닉스가 노조와의 협상에서 성과급 지급 방식을 일부 바꾸자고 제안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지난해 노사는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향후 10년 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재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사측은 지난 14일 열린 ‘임금 및 단체협약 3차 본교섭’에서 기존에 ‘전액 현금’ 지급이었던 성과급을 일부 자사주로 주는 방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성과급을 일부 자사주로 주면 SK하이닉스는 대규모 현금 유출을 막고 인재를 수년간 회사에 붙잡아두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난 5월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을 ‘전액 자사주 지급’으로 정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경우 대규모 성과급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한다는 우려도 해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