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중진 컷오프설'에 "민주당에 대구시장 상납 작정한 듯"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 민주당에 대구시장을 상납하려고 작정한 사람들 같다 고 비판했다.주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 에서 대구시장 공천에서 현역 중진 의원들의 컷오프(경선 배제)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공천의 핵심은 사람을 자르는 혁신 이 아니라 이기는 공천 이라고 말했다.앞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2일 공관위 회의에서 대구시장 공천 방식과 관련해 현역 의원 일부를 컷오프(경선 배제) 하자는 의견을 냈지만, 다른 공관위원들의 반발로 무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밝힌 지 이틀만인 지난 15일 복귀했다.현재 6선으로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의원을 비롯해 윤재옥·추경호 의원 등 현역 중진 의원들이 대구시장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상황이다.주 의원은 (중진 컷오프는) 권한 밖이다. 우리 당은 공관위원장만 되면 왜 저렇게 돌변하는지 모르겠다 며 듣기로는 이정현 위원장을 고성국 유튜버가 추천했고 고성국씨가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손을 잡고 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하니까 (이 위원장이 컷오프 시도를) 하고 있는 것 이라고 했다.그는 공관위에서 컷오프나 패널티를 단행할 경우 받아들일 생각이 있는지 묻자 말이 되느냐. 절대 승복할 수 없다 며 중진 컷오프를 한다면 국회의원직도 그만두게 해야 한다. 컷오프 당할 정도로 당에 쓸모가 없다면 왜 그 사람들 당에 두나 라고 반문했다.컷오프 시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 면서도 대구 민심이 최악이다. 국민의힘이 잘 해주기를 바라는데 우리끼리 싸우고 앉아 있다. 거기에 자꾸 기름을 붓는 짓을 공관위가 해서는 안 된다 고 강조했다.또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이런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며 우리끼리 내분이 나고 경쟁력 없는 후보를 내세우면 민주당 시장 만들어주려고 해당 행위를 하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