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7-15T21:19:13

트럼프 "해군 재건위해 韓기업 검토"…한화 "한국 역량 美 이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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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미 해군력 재건을 위해 한국 기업 등 관련 기업과 협력하고, 해외 군함 구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칼라일의 미 육군 전쟁대학에서 열린 국방 및 혁신 회의에서 우리는 해군을 재건해야한다 며 따라서 우리는 한국과 여러나라의 기업들 중 일부를 살펴볼 것 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들은 선박 분야에서 우리와 협력하고 있고, 우리 또한 직접 건조할 것이다 고 부연했다.해외에서 건조된 군함을 구매하는 방안 역시 추진할 방침이라고 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또한 해외에서 제작된 일부 함선도 구매할 예정이다 면서 함선을 많이 확보하게 될 것이다 고 했다.그는 우리 해군에는 아주 많은 함선이 필요하다 며 우리는 세계 최강의 해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우리 함선들은 노후화 되고 있고, 우리는 사실상 그 산업에서 손을 뗐다 고 말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지난 7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만나 조선협력 문제를 거듭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군함 10척을 신속히 건조할 수 있느냐 고 물은 사실을 공개했으며, 양 정상은 구체 방안 검토를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실제 미 국방부(전쟁부)와 해군은 최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사들에 전투함과 급유함에 대한 정보 요청(RFI)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다만 한미간 선박 구매 계약이 체결되기 위해서는 미 해군 함정을 외국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것을 금지한 번스-톨레프슨법 을 넘어서야 한다.미국 내에서는 한화 필라델피아조선소(필리조선소) 등을 활용한 양국간 조선 협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발언 기회를 얻은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대표는 한국에 있는 우리 조선소는 한주 약 한척의 선박을 건조한다 면서 우리는 그러한 역량을 필라델피아조선소로 가져올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누구보다도 이를 잘 알겠지만, 군함이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조선소가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며 우리는 필라델피아의 위대한 전통을 되살릴 것이다 고 했다.그러면서 필라델피아는 이 나라의 고향이자 해군의 고향이며 최초의 호위함이 건조된 해군 조선소의 고향이다. 이곳은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집이 될 것이고, 우리가 그 일부가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고 덧붙였다.이 발언을 들은 데이브 맥코믹(공화·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은 2년 전만 해도 연간(건조량이)1척에 불과했지만, 이제 그 목표가 연간 20척으로 늘어났다 면서 이는 조선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중점적 추진 덕분에 이뤄졌으며,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 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