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ETF 참사 부른 김용범 뒤 숨은 공범까지 수사해야"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의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김 전 실장 뒤에 숨은 공범들의 책임까지 낱낱이 가리고, 국정조사와 수사를 통해 도입 과정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규명해야 한다 고 했다.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어 레버리지 ETF는 김 전 실장 혼자 밀어붙인 사고가 아니다 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까지 정책 라인 전체가 이 무리한 정책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지적이 이미 여러 차례 제기됐다 며 후임 정책실장 역시 기존 정책 기조를 답습한다면 국민은 이를 또 다른 실패로 기록할 것 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사람만 바꾸고 반시장적 부동산 규제와 관치 금융 기조를 그대로 이어간다면 무늬만 쇄신 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후임자는 실패한 정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각오부터 분명히 밝혀야 한다 고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인사 참사는 김용범만의 문제가 아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여성계가 반대해 온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 찬성한 전력이 있다 며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실패한 인사 시스템 전반을 되돌아보고, 국민 앞에 책임 있는 답을 내놓아야 할 것 이라고 했다.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전 실장을 겨냥해 늦어도 한참 늦은 퇴장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라 고 말했다.최 원내수석대변인은 한 사람 물러났다고 정책 실패의 책임까지 함께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 문제는 여전히 안갯속 이라며 수십조 원의 국민 자산이 증발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는 반드시 진상을 규명해야 할 중차대한 국정조사 대상 이라고 했다.이어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역시 함께 경질하고, 정책 결정과 시행 과정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받아야 한다 며 국민의 삶은 뒤로한 채 이 대통령의 충실한 경제 아바타 를 자처하며 말도 안 되는 경제 논리를 설파해 온 김 실장은 이제라도 본인의 과오를 반드시 돌아보기 바란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