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02T06:24:39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제주 4·3 과거에 머물러선 안돼…책임 넘어 통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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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2일 제주 4·3 사건 78주년을 앞두고 과거의 상처를 딛고 더 나은 공동체로 나가자 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가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그 책임 또한 무한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과거에 머물러선 안 된다 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제주 4·3 사건을 기억하며, 그 속에 담긴 고통과 교훈을 되새기고자 한다 라며 제주 4·3은 단순한 지역의 비극이 아니라, 정치 이념 갈등으로 인해 무고한 국민들이 희생된 쓰라린 역사 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화해는 선언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라며 화해는 진실의 규명과 책임의 인정, 기억의 공유라는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 이뤄진다. 그 바탕에서 상처받은 공동체 정신도 회복될 수 있다 고 했다. 또 진정한 통합은 갈등을 덮는 것이 아니다 라며 갈등을 직시하고, 정의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것 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제주 4·3의 교훈은 분명하다. 국가는 국민을 보호해야 하며, 어떠한 이념도 인간의 존엄 위에 설 수 없다 라며 어떤 국가 기관도 인간의 존엄과 가치라는 헌법의 이념 위에 설 수 없다. 어떤 국가 기관도 자기목적적인 존재가 될 수 없다 고 했다. 이어 이제 기억을 넘어 책임으로, 책임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 며 동시에 헌법의 정신을 구현하는 길이자 국민통합으로 나가는 길 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