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BS 2026-05-13T21:53:00

"싫어도 티 못 내" 속앓이…도 넘은 '대포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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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최근 스포츠 경기장에서 치어리더들만 촬영하는 이른바 '대포 카메라'가 늘고 있습니다. 팬심을 떠나 돈을 벌려고 이렇게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이들이 많습니다.정지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영상 시청 앵커 최근 스포츠 경기장에서 치어리더들만 촬영하는 이른바 '대포 카메라'가 늘고 있습니다. 팬심을 떠나 돈을 벌려고 이렇게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이들이 많습니다. 정지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서울 고척돔을 찾았습니다. 응원석 곳곳에 대형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가 보입니다. 무엇을 찍고 있나 봤더니 다름 아닌 치어리더들입니다. [치어리더 촬영 관객 : 치어리더분들 응원하는 거 찍고 있어요. (따로 어디 올리시는 거예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편이에요.] 응원석 앞줄은 이른바 '직캠족'의 차지입니다. 커다란 렌즈 탓에 시야를 가릴 뿐 아니라, 경기 대신 치어리더에만 관심이 있는 이들을 불편하게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장선일/서울 용산구 : 가족 단위로 오거나 아이들 데리고 오는 입장에서는 좀 불편하긴 할 것 같습니다. 야구만 좀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들이 촬영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일부 유튜브 채널은 한 달 수익이 1천만 원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신체 특정 부위만 확대해 촬영하는 등 팬심을 넘어선 경우가 많아 사진 찍히는 입장에서는 큰 고충입니다. [A 치어리더 : 단상이 높이 있으니까 아래에서 찍으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일반 팬분들도 계시고, 그걸 티를 못 내고 표정 관리하는 것도 약간 불편하고.] 지난 5일에는 한 30대 남성 관객이 휴대전화로 치어리더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힌 일도 있었습니다. 고의성 여부에 따라 이른바 '직캠'과 '불법 촬영'이 갈리는데, 명확한 기준이 없어 단속도 쉽지 않습니다. [이은의/변호사 : (불법 촬영은) 특정 신체 부위가 강조되거나 혹은 그런 것들을 집중적으로 촬영하고 있거나 그런 류의 상황들을 반복해서 촬영하고 있다든가.] [B 치어리더 : 엉덩이 라인 자체가 나오는 것도 많고요. 가슴골이 좀 심하게 노출된다든지 저희로 인해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안 하셨으면 좋겠죠.] 순수한 팬심과 돈벌이 수단, 직캠과 불법 촬영의 경계에서 치어리더들도 속앓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김종미)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