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2T15:40:00

[신문은 선생님] [동물 이야기] ‘푸른 혀’는 천적 경고용 무기… 호주 옛날 이야기에선 마법사로 등장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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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태국 한 공항에서 야생에서 불법으로 포획한 파충류들을 가방에 넣어 비행기를 타려던 사람이 적발됐어요. 보호 시설로 옮겨진 파충류 중에는 푸른혀도마뱀 100마리도 있었죠. 호주 등에서 빼돌린 푸른혀도마뱀을 판매하려다 경유지인 태국 공항에서 들통난 거죠. 푸른혀도마뱀은 이름처럼 푸르스름한 혀 때문에 유명한 도마뱀이랍니다. 호주 본토와 태즈메이니아섬, 뉴기니섬 일대에 살고 있죠. 몸길이는 50~60㎝ 정도이고 몸통은 둥글납작한데 네 다리는 다른 도마뱀에 비해 짧답니다. 주로 흙바닥에 굴을 파거나 썩어 넘어진 나무 기둥 아래 공간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이런 곳을 능숙하게 돌아다니는 데 알맞은 체형을 갖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