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5T15:49:00

“영남 역차별” “광주 몰빵 안 돼”… 호남 반도체 놓고 전국이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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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규모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을 두고 국민의힘 등 야권이 25일 일제히 “지역 차별”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근거 없는 주장에 기반한 지역 갈등 조장”이라고 했다. 하지만 반도체 클러스터가 광주·전남권에 구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영남권은 물론 기존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경기 용인, 전북 등이 일제히 반발하는 등 전국적 지역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재계와 산업계에선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할 국가 핵심 전략 사업 논의가 정치권의 ‘지역 배분’ 논리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