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5T15:37:00

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 가격 급등… 4년전 최고가 기록 잇달아 갈아치워

원문 보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여파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서울 외곽 중저가 단지들은 오히려 매수 수요가 몰리며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 아파트들은 상대적으로 대출이 잘 나오는 데다 최근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무주택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매매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해석된다.서울 노원구 상계주공3단지 전용면적 58㎡는 지난달 8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2021년 12월 역대 최고인 8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나 고금리 여파로 2024년 1월 6억원까지 주저앉았다. 지난해 서울 강남과 한강 벨트 집값이 급등하는 와중에도 8억원 선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매수세가 몰리며 4년 3개월 만에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