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3T18:00:00

성심당 빵집 옆 50년 종소리와 야수파 성화가 숨 쉬는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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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구도심의 지하철 중앙로역. 지하도를 나오면 한여름 뙤약볕에도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인다. ‘빵지 순례’ 코스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성심당(聖心堂)이다. 횡단보도에서 보행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들 손에는 너나없이 성심당 봉투가 들려 있다. 성심당 앞의 열기와 대조적으로 길 건너편엔 성당이 한적한 모습으로 서 있다. 천주교 대전교구 주교좌 대흥동성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