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14T21:21:51
‘판도라의 상자’ 열리나…美 공격받은 이란의 ‘보석’ 하르그섬
원문 보기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14일 이란의 핵심 석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섬을 공습했다고 밝히면서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란 전쟁이 한 차원 다른 개념으로 전환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전역을 공습하면서도 유독 하르그섬은 공격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 섬을 잘못 공격했을 경우 가뜩이나 치솟고 있는 국제 유가에 충격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란 원유 구매의 주 고객인 중국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극도로 민감한 정치·경제적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르그섬에 대한 공격은 에너지 경제와 지정학적 측면에서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버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