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근로자 5명 중 1명 月200만원 못받아…건설업 고용한파 지속
원문 보기[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지난해 임금근로자 5명 중 1명은 임금 수준이 월 2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지·보건 등 서비스 분야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농업과 건설업 관련 업종에서는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층의 경우 교육 서비스업과 음식점·주점업에서 취업자가 크게 감소했다.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임금근로자 중 임금 수준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는 9.8%, 100만원~200만원인 경우는 10.0%를 차지했다.또 200만~300만원은 30.0%, 300만~400만원은 22.3%, 400만~500만원은 11.5%, 500만원 이상은 16.5%로 집계됐다. 500만원 이상(1.1%p), 400만~500만원(0.4%p), 300만~400만원(0.4%p), 100만원 미만(0.2%p) 등의 비중이 1년 전보다 상승했고, 200만~300만원(-1.6%p), 100만~200만원(-0.5%p)의 비중은 하락했다.임금 200만원 미만 근로자 비중이 높은 산업은 농업·임업·어업(31.3%), 숙박·음식점업(47.0%),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42.0%),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30.0%) 등이었다.건설업과 농업 분야 취업자 감소세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7개 산업중분류 중 취업자 규모가 큰 산업은 음식점·주점업(218만2000명), 사회복지 서비스업(202만명), 교육 서비스업(196만6000명), 소매업(192만4000명), 농업(139만8000명), 공공행정(134만7000명), 전문직별 공사업(129만9000명), 보건업(128만7000명) 등이었다.이중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가 증가한 산업은 사회복지 서비스업(19만1000명), 보건업(8만9000명), 스포츠·오락 관련 서비스업(4만4000명), 소매업(자동차 제외·2만7000명) 등이었다.반면 농업(-11만3000명), 종합 건설업(-7만1000명), 전문직별 공사업(-5만2000명), 식료품 제조업(-1만2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감소했다.산업소분류(234개) 기준으로 봐도 건설업과 관련된 산업은 전반적인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건설업(-6만5000명), 실내건축 및 마무리공사업(-3만3000명), 건설장비 운영업(-1만3000명) 등에서 취업자 감소폭이 컸다. 연령대별로 보면 15~29세에서는 교육서비스업(-2만5000명), 음식점·주점업(-2만5000명) 등에서 가장 많은 취업자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30대는 종합건설업(-1만3000명), 40대는 전문직별 공사업(-2만4000명), 50대는 농업(-3만2000명), 60세 이상은 농업(-8만명)에서 취업자가 크게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