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30T18:00:00

“우리 식당엔 쌈장 없습니다” “뭐 이따위 놈이 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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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당의 7평 돈가스집에서 첫 장사를 시작했다. 동네 꼬마와 어머니들의 입소문이 가게를 키워줬다. 24평으로 가게를 키워 번듯한 일식집을 냈다. 운이 좋아,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어느 순간, 식당을 둘러보면 그야말로 ‘대한민국 권력의 축약판’이었다. 한쪽엔 현직 안기부장 일행이, 다른 쪽엔 대기업 회장님과 대학교 부총장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