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1T15:53:00

학부모 절반 “노후 포기해도 자녀 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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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 사는 김모(47)씨는 2년 전부터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한 뒤부턴 퇴직 이후를 위해 따로 넣던 적금을 중단하고 학원비로 쓰고 있다. 김씨는 “국어·수학·영어 등 학원에만 매달 130만~140만원씩 나간다”며 “여기에다 생활비, 경조사비 등까지 쓰고 나면 남는 돈이 없으니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공무원 연금 이외엔 노후 준비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