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0T15:30:00

흐린 날 더한 전립선 고통… 온열 좌욕에 배뇨장애 82%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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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배뇨장애 때문에 더 힘들어하는 중장년층 남성이 많다. 비가 오거나 흐린 장마철 기간에 발생하는 저기압은 우리 몸을 긴장 상태로 만든다. 이에 전립선과 방광 주변 근육이 수축해 요도를 압박하면서 소변길을 좁게 만든다. 이로 인해 소변 줄기가 가늘어져 시원하게 소변을 볼 수 없게 된다. 또 땀을 많이 흘리면 몸속 수분이 부족해져 소변이 더 끈적하고 진해진다. 이렇게 노폐물이 가득한 ‘독한 소변’은 마치 상처 난 곳에 짠 소금물이 닿으면 쓰리고 따가운 것처럼 방광 점막을 자극한다.이때 자극을 받은 방광은 빨리 소변을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실제로는 소변량이 많지 않은데도 낮밤 구분 없이 자꾸 화장실을 찾게 만든다. 문제는 대부분의 중장년층 남성이 이런 증상을 방치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배뇨장애 증상의 반복은 ‘전립선 비대증’의 신호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