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15T10:50:54

"미국인 27%, 중국에 호의적…3년 만에 2배로"

원문 보기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이 좀 더 긍정적인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고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매체는 퓨 리서치센터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견해가 온화해졌다 며 이같이 밝혔다.해당 매체는 미국인의 상당수는 여전히 중국을 파트너가 아닌 미국의 경쟁자로 간주하지만 세계 2위 경제대국을 적대국으로 부르는 이들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고 전했다.이어 오늘날 미국인의 27%가 중국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다 며 이는 지난해 이후 6%포인트 상승한 것이고 2023년 이후로는 거의 두 배로 증가한 수치 라고 분석했다.이 같은 변화는 주로 민주당과 젊은 층에 의해 주도됐으며 중국을 긍정적으로 보는 민주당 유권자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8%포인트 증가했다는 게 퓨 리서치센터의 분석이다.해당 조사는 미국 성인 1만2000명을 대상으로 1월과 3월에 실시한 두 차례의 설문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이뤄졌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는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9%만이 트럼프의 대중국 정책 결정에 신뢰를 느낀다고 답해 지난해 8월의 45%보다 줄었다.또 지지 정당별로는 공화당 지지자의 71%가 트럼프의 대중국 의사 결정을 신뢰하는 반면 민주당 지지자에서는 11%로 트럼프에 대한 신뢰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젊은 층의 트럼프에 대한 신뢰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특히 두드러졌다고 매체는 전했다.퓨 리서치센터의 로라 실버 부국장은 요즘 중국은 사람들에게 덜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다 며 미국에서는 지난해 이후 특히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중국을 적으로 묘사하는 이들의 비율이 감소했다 고 말했다고 SCMP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