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5-29T07:41:45

AI 문제풀이 막는다…中 가오카오, 시험장에 '스마트 보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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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이 빠르게 확산된 중국에서 올해 대학입학시험인 가오카오를 앞두고 AI 문제풀이 기능과 첨단 부정행위 도구 차단이 강화된다. 시험장에는 ‘스마트 보안문’이 설치되고, 주요 AI 서비스들은 시험 기간 문제풀이 기능을 제한할 전망이다.중국중앙TV(CCTV)는 2026년 가오카오는 시험 내용과 형식, 대학 모집 방식뿐 아니라 시험장 보안 대책에서도 AI 주요업체들의 문제 촬영, 풀이기능 제한 등 여러 변화가 적용된다고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AI 서비스 두바오를 비롯한 주요 플랫폼들은 가오카오 기간에도 일반 사용은 가능하지만, 사진을 찍어 문제를 묻거나 답을 구하는 기능 등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가오카오가 치러지는 시간만 문제풀이, 촬영 기능 등을 제한할 예정이다. 텐센트의 AI 서비스 위안바오도 지난해 가오카오 기간 시험 문제 답변 요청을 중단한 바 있다. 시험 기간 AI를 활용한 문제풀이나 답안 검색이 부정행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시험장 보안도 강화된다. 허난성은 모든 시험장에 ‘스마트 보안문’을 설치하거나 업그레이드하고, 첨단 부정행위 도구 반입을 막기 위해 전자기기와 금속 물품을 소지하지 않고 입장하도록 하는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중국 교육부는 최근 전국 일반대학 입학시험 안전 업무 영상회의에서 각 지역과 학교가 안전하고 공정한 가오카오 운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AI 시대의 입시 공정성이 올해 가오카오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셈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