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8T18:00:00
베를린 필 공연 이틀간 4개, 낮밤으로 실컷 봤다
원문 보기잘츠부르크에 우여곡절 끝에 도착했다. 과거 정시 운행으로 유명했던 도이치반(DB)도 옛날 얘기인 모양이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뮌헨까지 3시간 20분 걸린다던 고속열차 ICE가 5시간 35분 걸렸다. 2시간 15분 연착해 자정 5분 전 뮌헨 중앙역에 도착했다. 당일 잘츠부르크까지 가는 기차를 예약하고, 숙소까지 잡았다면 낭패를 겪을 뻔했다. 작년 여름 ‘속도 무제한’ 아우토반에서 도로 정체에 시달렸는데 기차도 믿을 수 없게 됐다. 예전의 독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