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힘 공관위원장 사퇴…장동혁 "새 공관위 꾸려 남은 공천 신속 진행"(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하지현 전상우 기자 =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6·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31일 사퇴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공천관리위원회를 새로 꾸려 남은 공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기지사 후보를 제외하고 중앙공관위 차원의 광역단체장 공천을 대부분 끝냈다 며 제가 오늘 공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공관위원들이 일괄 사퇴했다 고 밝혔다.그는 당초 공관위가 구성될 때는 이번 지방선거 시도지사 공천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까지 (결정하기로)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했지만, 지금부터는 특별하게 회의를 진행할 사안이 없다 고 말했다.이어 당 지도부와 논의를 통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새로 공관위를 구성해서 사람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요청했다 며 대표도 그 부분에 공감했다 고 설명했다.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3일 대구시장 경선에서 중진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를 주장했다가 공관위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한 차례 사퇴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이 위원장은 그간 유승민 전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를 설득해 왔던 것과 관련해서는 이날 본인의 (불출마)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번 공천은 모든 것을 담아내진 못했지만, 앞으로 국민의힘이 변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시도를 했다 며 세대교체, 시대교체, 정치교체라는 화두를 던졌다. 낙하산·계파·파벌·나눠 먹기 공천을 배제하려고 했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재보궐 선거와 경기지사 및 남아 있는 미공천 지역에 대한 모든 업무는 새 공관위가 승계할 것 이라며 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 고 당부했다.새 공관위가 출범할 경우에도 기존 컷오프 결정에 번복이 없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공관위의 결정은 내부의 합법적인 규정과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그대로 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한편 이 위원장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서 당이 필요로 하는 가장 어려운 곳에서 제 역할을 다할 준비를 할 것 이라며 6·3 지방선거 광주·전남 통합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이 위원장은 이날 관련 질문에 제 문제는 다음에 별도로 말씀드릴 시간이 있을 것 이라며 이로써 위원장 임무를 마치고 또 다른 곳을 향해 달려가야 할 것 같다 고 답했다.장동혁 대표는 이 위원장의 사퇴와 관련, 페이스북에 이 위원장의 결단을 존중한다 며 남은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공천은 별도의 공관위를 꾸려 신속하게 진행할 것 이라고 밝혔다.이어 전남·광주 초대 통합시장 선거 출마라는 헌신적인 결단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 며 전남·광주는 물론 호남 선거 전체를 진두지휘해 시너지를 내주길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