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1T15:43:00

울고 넘는 대관령… 영동 뇌졸중 환자, 골든타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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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에 사는 70대 할머니 A씨는 지난해 10월 추석 전날 밤, 집에서 명절 음식을 하다가 쓰러졌다. 구급차를 타고 도착한 가까운 병원 응급실에선 “뇌경색이 의심된다”고 했다. 문제는 응급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을 영동 지역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결국 영동·영서 지역을 가르는 대관령(해발 약 823m)을 넘어 춘천으로 가야 했다. 하지만 이미 치료 골든타임을 넘긴 이 할머니는 수술대에 오르기도 전에 숨졌다.